우리마을예술학교(교장 김성대)는 5월 1일부터 가족풍물단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족 풍물단은 사물놀이 교육을 통해서 국악의 소중함을 알리고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3호 파주금산리 민요 전승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파주시는 예부터 농업이 산업에 중요 부분을 차지해 온 만큼 민요의 전승도 활발 했다. 파주 금산리 민요는 임진강을 끼고 북한 지역의 황해도 민요와 경기 민요의 특징이 함께 나타난다. 헤이리예술마을의 이름은 파주 금산리 민요의 후렴구 ‘헤이리’에서 따왔다.
우리마을예술학교 교장 김성대씨는 “사라져가는 금산리 민요를 함께 전승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농업사회 였던 파주를 상징하기도 하고요. 남과 북의 문화를 잇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국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승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취지를 밝혔다. 2012년부터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로 가족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파주시 2024 마을문화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금촌2동을 중심으로 시민들과 사물놀이 배우기, 파주 금산리 민요 전승과 더불어 금촌2동에 위치한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인 정태진 기념관에서 한글날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마을예술학교에서는 2022년부터 석인 정태진 선생의 생가인 기념관에서 생애와 한글,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모집 문의(010-6838-1365)는 전화로 받고 있으며 2인 이상의 가족 또는 관심있는 개인이면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