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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정신도시 연합회 임원들과 손배찬 파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이승철 운정연 회장> |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가 손배찬 파주시장과 만나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GTX 운정중앙역 역세권 개발, 대형 종합병원 유치 등 운정신도시의 주요 현안 21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운정신도시연합회는 1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파주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손배찬 시장과 파주시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정신도시 주요 현안문제 21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손배찬 시장 취임 이후 운정연 임원진과 시장이 처음으로 진행한 공식 현안 간담회다. 운정연 임원진 9명과 파주시의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통·의료·교육·문화·생활 인프라 등 주민들이 제기해 온 주요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지하철 3호선 연장부터 GTX 역세권 개발까지… 교통 현안 집중
이날 주요 의제에는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사업이 포함됐다. 운정연은 1단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GTX 운정중앙역 일대 개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복합문화공연장과 구름마루공원 등 역세권 랜드마크 조성을 비롯해 해오름마을·별하람마을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환승 연계 마을버스 증차와 노선 신설, 배차간격 개선 등이 안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착공식이 열린 서해선 운정역 연장 사업의 조속한 개통과 GTX 차량기지 승강장 설치 추진,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도 논의 과제에 포함됐다.
운정연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운정신도시의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조선대학병원 유치·공공시설 확충 등 생활 인프라 개선 요구
의료 분야에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조선대학병원과 국립암센터,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의 추진을 요구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내 의료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취지다.
장기간 미매각 상태인 가람마을 종합의료용지와 대학교 용지의 개발 방안도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다만 운정연은 주민들이 반대하는 아파트 용도변경은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공시설과 행정서비스 확충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운정1동 A0 복합커뮤니티 용지의 파주시 제2청사 활용 방안과 운정2동 A2 복합커뮤니티 용지의 아이스링크·도서관 건립 방안, 운정신도시 행정구역 추가 분동 등이 안건에 포함됐다.
아울러 운정신도시 내 파주경찰서 분서와 경찰지구대 신설, 119안전센터 등 소방시설 확충, 운정2·4·5·6동 행정복지센터의 조속한 준공과 개청, 운정6동 랜드마크 도서관 건립 및 도서관이 없는 마을의 단계적 확충도 제안됐다.
이 밖에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관 등 파주시 신축 이전 추진, 운정신도시 3지구 유보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국민안전체험관 착공, 교하다목적실내체육관 준공 등 산업·교육·체육 분야의 현안이 함께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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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배찬 파주시장과 운정신도시연합회 임원진, 파주시 관계 공무원들이 운정신도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이승철 운정연 회장> |
■ 소각장·수질 개선·공원 정비·불꽃축제도 논의
환경과 문화 분야에서는 파주시가 추진 중인 소각장 건립을 손배찬 시장의 공약사항인 단독소각장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운정호수와 소리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원수 확보 및 하수처리수 재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운정신도시 3지구 각 마을 공원의 주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차별 개선 방안과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의 브랜드 강화, 빛 조형물 확대 등 축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 목록에 포함됐다.
운정연은 불꽃축제가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대형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사 콘텐츠와 도시 홍보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손배찬 시장 “즉시 가능한 사항은 속도감 있게 추진”
운정연에 따르면 손배찬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하철 3호선 연장, GTX 역세권 개발, 버스노선 확충, 대형 종합병원 유치, 불꽃축제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사항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추진 일정과 절차를 명확히 해 책임감 있게 살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운정연은 전했다.
손 시장은 또 운정연이 교통·의료·생활 인프라 등 주민 현안을 정리해 파주시와 함께 고민해 온 점을 언급하며, 운정연 회원과 주민들이 선정한 21개 중점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해결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21개 안건의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예산, 추진 여부 등은 각 부서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모든 안건이 확정되거나 즉시 추진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파주시의 공식 검토 결과와 후속 조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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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정신도시연합회가 파주시와의 간담회에서 논의한 운정신도시 주요 현안 21개.<자료제공 운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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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정연 “부서별 검토 답변 정리해 순차 공개”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장은 “운정신도시와 파주시의 발전을 위한 현안 간담회에 참석한 손배찬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선정한 21개 중점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운정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파주시 각 부서의 검토 답변과 함께 정리해 빠른 시일 안에 연합회 카페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의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라 교통·의료·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21개 현안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향후 파주시가 각 안건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