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추진 중인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2027년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고보조 공모사업인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54억6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가 확보될 전망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시비 50%로 구성되며, 국비는 국회에 제출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공릉천의 생물다양성과 우수한 자연환경의 보전 가치,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경기도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추진하며 사업 재원 확보에 힘써왔다.
공릉천 생태탐방로는 공릉천 하구 송촌교에서 영천교까지 약 6.5km 구간에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탐방로를 비롯해 전망대, 관찰용 평상, 관찰 망원경, 공존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파주시는 단순한 산책로 조성에 그치지 않고 공릉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시민들이 생태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실시설계와 관련 인허가, 관계 기관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조윤옥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조성 과정에서 민관군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현장 여건을 반영한 친환경 설계를 통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를 만들겠다”며 “공릉천이 생태교육과 관광,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국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공릉천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